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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LIVE]“우리 방식대로, 샤이니는 계속될 것”‥20주년 앞두고 ‘더 트릴로지’ 3부작 공연 포문

입력 2026-06-01 1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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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사진=SM
샤이니/사진=SM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샤이니(SHINee)가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 2027년 다가올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을 예고했다.

5월 29~31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 ‘- The Trilogy I - 2026 SHINee WORLD VIII : [THE INVERT]’(- 더 트릴로지 I - 2026 샤이니월드 VIII : [더 인버트])는 전 회차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으로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운집했다.

샤이니/사진=SM
샤이니/사진=SM

지난 29일 공연은 한국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여러 아시아 지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을, 30~31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와 Weverse(위버스) 등을 통해 동시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올해부터 샤이니 데뷔 20주년인 2028년까지 이어지는 3부작 콘서트 ‘The Trilogy’ 시리즈는 이탈리아 시인 단테가 쓴 서사시 ‘신곡’을 재해석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시리즈의 첫 장을 넘긴 이번 공연은 타이틀이자 ‘뒤집다’, ‘도치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인 ‘INVERT’에 어울리게 펼쳐졌다.

이번 공연의 오프닝은 샤이니가 어딘가로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가 상영된 후 무대 바닥에 누워 있던 여러 개의 키네시스 조각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연출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댄서들과 영상 키네시스 구조물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 ‘Spoiler’(스포일러)로 시작해 ‘Anti Believer’(안티 빌리버), ‘HARD’(하드), ‘Breaking News’(브레이킹 뉴스), ‘Sherlock•셜록 (Clue + Note)’까지,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무대가 이어졌다.

‘더 트릴로지 I - 2026 샤이니월드 VIII : [더 인버트]’/사진=박서현 기자
‘더 트릴로지 I - 2026 샤이니월드 VIII : [더 인버트]’/사진=박서현 기자

샤이니는 전곡 무대를 생동감 넘치는 밴드 세션 연주에 맞춰 선보였으며, ‘줄리엣 (Juliette)’, 밝고 경쾌한 무드를 더한 ‘아름다워 (Beautiful)’, ‘All Day All Night’(올 데이 올 나이트), ‘Electric’(일렉트릭), ‘Drive’(드라이브), ‘Like a Fire’(라이크 어 파이어), ‘SAVIOR’(세이비어) 등 다채로운 스테이지의 향연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샤이니는 그간 공연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곡들을 꺼내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더 트릴로지 I - 2026 샤이니월드 VIII : [더 인버트]’/사진=박서현 기자
‘더 트릴로지 I - 2026 샤이니월드 VIII : [더 인버트]’/사진=박서현 기자

신곡 ‘소나기 (Still Raining)’를 담은 브릿지 비디오로 시작한 발라드 섹션에서는 ‘투명 우산 (Don’t Let Me Go)’, ‘별빛 바램 (Wish Upon a Star)’, ‘Diamond Sky’(다이아몬드 스카이)를 열창해 현장을 샤이니만의 감성으로 촉촉이 물들였다. 관객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싱어롱 파트가 포함된 ‘초록비 (Green Rain)’, 향기 컨페티 연출이 어우러진 ‘Thousand Miles Away’(따우전드 마일스 어웨이) 무대 역시 큰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에 샤이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오늘(1일) 발매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Atmos’(애트모스)에 수록된 전곡을 선공개해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더불어 샤이니는 ‘Chemistry’(케미스트리), ‘Everybody’(에브리바디), ‘PoetㅣArtist’(포에트ㅣ아티스트), ‘I Want You’(아이 원트 유), ‘히치하이킹 (Hitchhiking)’ 등 다양한 매력의 곡들로 앙코르 무대를 선사했다.

샤이니/사진=SM
샤이니/사진=SM

공연 말미 팬들은 카드 섹션 이벤트로 ‘너희가 우리의 빛♡’이라는 문구를 완벽히 완성해내 멤버들은 감탄케 했다. 온유는 “3일동안 너무너무 즐거운 기억들이 많이 생겼다. 또 한 번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하는 자리가 있게 된 거,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있다는 게 저는 너무 감격스럽고 너무 힘이 나는 포인트인 것 같다. 여러분과 앞으로도 재미있게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건강하게 잘, 많이 안 늙고 잘 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키가 “우리는 항산화 그룹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자, 온유는 “항산화 작용을 열심히 해서 오래오래 여러분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오늘까지 3일 공연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리고 지금 이곳에 안 계시더라도 모니터로 보고 계셨던 여러분들도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다. ‘오늘처럼 이런 날 다시 오길’ 분명히 올 거다. 걱정하지 마시고. 또 약속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태민은 “3일이라는 시간 너무 소중했고 물론 지금까지 해왔던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다 값지고 소중하지만 또 오늘이 정말 너무 아쉽고 소중하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가기 싫은데 여러분들께서도 아마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즐거웠다. 샤이니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고 여러분들께서 응원해 주시는 한 저희는 몸이 부서져라 목이 터져라 노래하고 춤추며 여러분들 곁을 지키는, 여러분들의 기를 팍팍 세워드리는 빛돌이 샤이니가 되겠다. 18주년 저희 샤이 너무너무 축하하고 우리 팬 여러분들도 너무 축하하고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일, 좋은 일 슬픈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저희 이 순간 너무너무 행복하니까 이 행복한 시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앞으로 함께할 날들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샤이니/사진=SM
샤이니/사진=SM

키는 “5월에 데뷔부터 시작해서 5월에 축하할 일이 많다고 늘 생각을 해 왔었는데 이번 달도 또 역시나다. 물론 앨범은 내일 나오지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는 18주년인데 사실 다른 팀이랑 비교하는 게 아니라 저희도 18주년을 맞을 거라고는 어렸을 때는 상상을 잘 못 했었어서 진짜 오래 달리다 보니까 이게 오래 달린 건지 짧게 달린 건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어느 순간 여기 와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어떤 다른 그룹이나 아티스트와 비교나 경쟁을 느끼기보다는 ‘그냥 우리대로 하면 그냥 계속 재밌게 즐겁게 할 수 있는 거구나’ 딱히 음악의 방향이나 춤의 방향을 바꾸지 않아도 그래서 공연도 그렇고 앞으로는 저희 방식대로 저희가 좋아하는 대로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상이 든다. 저희도 행복하고 여러분도 행복한 한 해 한 해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들도 18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민호는 “오늘도 이렇게 가득 저희 공연을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3일 동안 참 많은 응원을 받고 무대를 하면서 저를 포함해서 우리 멤버들 다 진짜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참 복 많이 받았다 싶었다. 이렇게 예쁜 샤이니월드와 함께 이렇게 멋진 공연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저희 샤이니가 이렇게 샤이니를 지키는 만큼 샤이니 월드가 또 샤이니를 지켜주고 있지 않나. 끝까지 저희 정말 열심히 무대 잘 만들고 잘 해낼 테니까 옆에서 항상 응원해 주시고 저희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 더 멋진 샤이니가 되도록 노력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어 “지금 이 받는 사랑들이 당연하다고 생각 안 한다. 여러분들이 주신 이 멋진 사랑 정말 보답해 드리겠다. 오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나 여러분이 제 희망이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더 트릴로지 I - 2026 샤이니월드 VIII : [더 인버트]’/사진=박서현 기자
‘더 트릴로지 I - 2026 샤이니월드 VIII : [더 인버트]’/사진=박서현 기자

끝으로 엔딩 크레디트 영상은 앞서 등장한 오프닝 비디오를 거꾸로 되감아 멤버들이 다시 떠오르는 장면을 만들어 하강의 끝점이 곧 상승의 출발점이 된다는 ‘INVERT’의 개념을 또 한번 시각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이번 콘서트 부제로 이같은 뜻을 담아 ‘인서트서콘’(INVERTCON)이라고 지었으며, 앞으로 이어질 ‘The Trilogy’ 시리즈의 두 번째 장을 예고하는 VCR을 띄워 기대를 높였다.

한편, 샤이니는 오늘 오후 6시 각종 여섯 번째 미니앨범 ‘Atmos’로 컴백한다.


psh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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